[인생리뷰] 3. 나의 중학교 - 중학교 1편

중학교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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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2.03.08 - [인생리뷰] - [인생리뷰] 2. 나의 초등학교 - 초등학교 고학년편 2

[인생리뷰] 2. 나의 초등학교 - 초등학교 고학년편 2

 

그럼 오늘도 인생 썰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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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이 지나 이제 중학교 시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드디어 중학생이 되었어요!

 

뺑뺑이가 뭐죠?

 

나는 초등학교 졸업 이후 중학교를 가게 된다.

 

내가 다닌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우리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정해진 중학교로 가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보통 초등학교 졸업 이후

뺑뺑이를 돌려 랜덤 하게 중학교를 가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초등학교 중학교는 시의원의 모교로

폐교 방지를 위해 인근 초등학생들 모두 선택지 없이

동일한 중학교로 입학하는 시스템이었다.

 

이것도 일종의 비리일까?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학교의 규모가

초등학교 대비 상당히 커졌다는 것이다.

 

한 반에 20명 남짓하게 있었고 드디어 2반으로 분반 수업을 하게 된다.

 

또 학교에는 급식실에 매점이 있었고 심지어 학교에

다목적 강당도 존재했다.

 

불교에 눈을 뜨다.

 

우리 학교는 불교재단 학교로

이사장님이 스님이셨고 앞서 설명한 강당에는 불상이 놓여있었다.

 

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기독교 신자였었는데

불교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종교에 대해 자유로웠던 나는 기독교뿐 아니라

다른 종교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

 

불교재단 학교이다 보니 불교 관련 행사들이

제법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먼저 반 이름부터 불교용어를 사용해서

정견반, 정진반 등 이름이 특이했다.

 

그리고 방과 후 활동 중에 독서반? 부서명은 이름이 기억나질 않지만

독서를 하는 활동이 있었는데

다들 낮잠을 즐기기 위해 많이 선택했던 부서가 있었다.

 

나 또한 달콤한 낮잠의 유혹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해당 부서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부서 활동 중에

"불교의 반야심경을 한자로 10회 작성하기"

와 같은 활동도 했었다.

 

이런걸 10번이나?

 

하지만 중학생의 깜지 실력은 위대하다던가?

한 달 동안 10번쓰기를 하루 만에 적고

나머지 시간에는 낮잠을 잤던 기억이 있다.

 

특별했던 봉사활동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가 중학교 시절에는 

필수적으로 봉사활동시간을 채워야 했었다.

 

보통 요양원, 병원, 어린이집 등으로 봉사활동을 갔었는데

한 번은 학교에서 봉사활동 지원자를 모집한 적이 있었다.

 

때는 5월....

그렇다 부처님 오신 날이었다.

 

봉사활동의 내용은 부처님 오신 날 연등행사를 진행하는데

부처님 형상의 큰 모형을 이끌고 거리를 이동하는

수행요원 역할이었다.

 

생각보다 힘들었던 연등행사 (출처 : 강원도민일보)

 

어린 나이에 무슨 힘이 있었겠냐마는

하나의 모형에 8~10명 정도가 붙어

거리를 누볐다.

 

처음에는 "별로 무겁지 않다", "봉사시간을 많이 주겠다"라는

달콤한 말에 속아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저녁에 진행되는 행사였고 거리도 멀어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중학생이 저녁 늦게까지 친구들과 거리에 나가

밤거리를 즐길 수 있어 재미있었다.

 

여담이지만 봉사활동은 내 기준 양로원이 가장 쉬웠던 것 같다.

 

양로원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먹을 것도 챙겨주고

보호사분들이 주된 일을 하시고 옆에 서포트하는 역할이었기에

하루 종일 있어도 지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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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저의 인생 썰이였습니다.

 

다음에도 저의 인생 이야기를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